COVER STORY
학생 중심의 글로벌 대학을 만들겠다
숭실대 발전전략인 「숭실 2020」은 어떤 내용인가. 학생이 대학에 만족하지 않고서는 대학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또 발전 없는 대학은 그 존재 이유가 불투명하다. 숭실대가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을 ‘숭실 2020’의 첫 번째 핵심과제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무리 훌륭한 교육 프로그램도 학생이 만족하지 않고 수용할 수 없으면 그만이다.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으로 성장해가는 가운데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교육도 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여느 대학이 노력하는 만큼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모든 대학이 노력하는 것을 뛰어넘어 숭실만이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성과를 내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를 통찰하며 변화를 주도해나가는 교육과 연구를 위해, 또 실용적인 학문으로 세계 어디에서나 통하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숭실은 새로운 발전전략을 세웠다. 교육과 학생, 교수, 행정서비스, 국제화, 재정, 인프라 등 6개 분야에 걸쳐 10대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48대 실행과제를 세분화해 숭실 안으로부터의 크고 작은 개혁을 이뤄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것이다. ‘숭실 2020’의 제1단계(2010년~2012년)에서 ‘학생이 만족하는 강한 대학’의 틀이 다져지면 제2단계(2013~2015년)에서는 ‘창의적 인성교육이 강한 대학’의 진면목을 발휘해나갈 것이며, 또 제3단계(2016~2020년)에서는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숭실의 건학이념을 충실히 펼쳐나갈 것이다. ‘숭실 2020’은 건학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진정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 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융합형 인재는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뿐만 아니라, 진정한 리더로 성장해 세계를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 숭실의 인재상과 교육목표에 들어맞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교과과정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다. 교양교과과정도 인성교육과 기초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 우수한 의사소통능력과 글로벌 역량에 학제간 융합지식을 갖춘 사람, 또 진취적이면서도 협력해 함께 일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미래사회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5대 학부교육 선진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수시모집을 확대하고 입학사정관 제도의 내실화를 통해 인재상에 부합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학교의 인재상에 맞는 졸업 인증조건도 개발할 계획이다. 숭실대의 가시적인 성과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숭실의 역사는 곧 한국 대학의 역사이다. 숭실대는 국내의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써 국내 최초로 컴퓨터 교육 실시, 현대음악 도입 등 숭실대가 지나온 자리는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숭실대는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교육인프라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 오랜 노하우가 빚어낸 교육시스템, 그리고 여기서 길러진 글로벌 인재들이 사회 곳곳에서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이라 자부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고 학과별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효율적인 어학교육은 물론 국제적인 학생교류 및 학점교류 제도를 발전시키고, 산학연 협동연구 부문에서도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올해 금융학부와 의생명시스템학부를 신설해 기존에 강점을 확보한 IT 분야에 더해 다가올 미래를 위한 금융분야, 생명공학분야, 사회복지분야 등을 더욱 특화 시켜나가고 있다. 숭실대는 끊임없이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무한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숭실다움’을 겸비한 핵심인재를 양성해 ‘최초의 대학에서 최고의 대학으로’더 큰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그렇다면, 숭실대가 지향하는 인재상은 무엇인가. 숭실대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섬김의 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이는 세상 속에 살아가나 세상의 논리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라 ‘숭실다움’으로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영향력 있는 리더를 육성해 나가는 것이다. 최근 기업 CEO들과 만나 대화 하던 중 인재 채용이 실력우선으로만 진행되다 보니 기업 내 인화와 협력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숭실대 졸업생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최근 들어 더욱 많아지고 있다. 특히 경력개발센터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한 효과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인성교육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숭실 출신들은 무엇보다도 섬길 줄을 안다는 점이 기업들의 공통적인 평가이다. 아울러 숭실인들은 ‘함께 하는 것의 가치’를 알고 있는 준비된 리더들이다. 숭실대는 실력배양과 함께 반드시 ‘인성함양’을 강조한다. 인성교육에 주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대학채플’과 ‘섬김의 리더십’을 비롯한 학교정책 교과목들이다. 전교생이 6학기 이상 Pass를 해야만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채플시간을 통해 봉사의 정신을 깊이 배우고 있다. 나는 진정으로 섬길 줄 아는 자만이 다른 이들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고 본다. 우리 학생들은 그 뜻을 항상 마음 깊이 새기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9년 전 세계를 덮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본질도 결국은 자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만을 쫓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있다. 이런 점에서 숭실이 지향하고 있는 인재상인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이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때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지리라 생각한다. 숭실대는 국내 최고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숭실대의 글로벌 정책에 대해 말해 달라. 이미 기업이나 대학 졸업자의 활동 무대는 글로벌화 되어있다. 그런데 대학만 국내 경쟁의 수준에 머물 수는 없다고 본다. 국내 대학들은 건국 후 지금까지 국내 대학끼리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경쟁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세계 명문대학들과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첫걸음은 외국어 소통능력 향상과 국제 교류 확대에 있다. 이를 위해 숭실대는 영어 강좌와 외국인 교수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 비율을 15%까지 확대하고, 전공에 따라 우리 학생들의 교환프로그램, 복수학위 및 공동학위, 해외 인턴제 등 국제교류 기회를 30%까지 끌어올릴 것이다. 글로벌의 핵심은 전 세계에 기여할 컨텐츠의 개발에 있다. 이미 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IT나 중소기업, 사회복지 분야 이외에도 숭실대는 미래 성장 산업이자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금융, 의생명, 그린융합에너지 분야 등을 더욱 특성화시키어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문간 융합, 학제간 협력 등은 물론 최근 설립된 숭실융합기술원(SIFT)을 통해 산업·학문·연구 등 3개 영역을 묶으면서 산학연 클러스터, 벤처창업 등을 실시해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의 최종목표는 숭실대 자체를 전 세계로 진출시키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이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한국어학당과 IT교육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 7월 인도의 초등학교(숭실리빙워터 스쿨) 설립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베트남 숭실을 건립하는 등 2020년까지 전 세계 곳곳에 분교를 포함한 교육 거점을 확보해 세계 속의 숭실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타 대학과 비교되는 숭실대만의 경쟁력은 무엇으로 보고 있나. 숭실대는 2020년까지 국내 10대 명문사학에 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중의 하나로 금융학부 집중육성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있다. 한국경제의 미래는 금융산업이 핵심동력이다. 무엇보다 미국-런던-두바이-중국을 잇는 국제금융네트워크에서 일할 전문가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의 금융학부는 실제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또 CFA(공인재무분석사),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 글로벌 금융자격증 과정은 물론 해외금융기관 현장실습 및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장학혜택도 파격적이다. 수능에서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모두 1등급인 학생은 4년간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에다 매달 40만원의 학습비도 보조해 준다. 여기에 교환학생 파견 시 2만 달러, 해외명문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6만 달러를 지급한 후 교수채용 때 우선 배려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앞서 말했다시피, 지난해 전 세계를 뒤덮었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오만과 이기주의에 따른 모럴해저드 때문이다. 우리 금융학부는 인성교육으로 무장한 국제금융인들을 배출해 뉴욕 월가와 런던, 홍콩 등 국제금융계를 이끌어가는 인재양성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2000년부터 시작된 최첨단 도심 캠퍼스 건설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학생회관과 2만평 규모의 교육문화복지센터가 착공되면. 거의 모든 건물이 신축되거나 리모델링된다. 대학 시절은 감성이 성숙되는 기간이다. 도심 캠퍼스에서도 자연의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호텔 수준의 조경과 산책로를 조성해 학생들에게 사색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제 대학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고객인 학생을 만족시킬 수 있을 때 그 존재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숭실대를 새롭게 태어나게 할 1000억원대 ‘교육문화복지센터’를 건립 추진 중이다. 숭실대는 민자기숙사 사업에 이어 민자유치를 통한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타 대학이 많이 시도한 ‘기숙사 민자유치사업’이 사실상 이용료 인하 노력과 질적 수준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비교적 정형화된 민자유치사업이라면, 숭실대가 추진 중인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은 국립대학교인 부산대를 제외하고 사립대학에서는 그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은 획기적인 방식이다. 숭실대는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 인접해 있고, 대학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전형적인 도심형 대학(Urban Campus)이다. 뉴욕대나 프린스턴대와 같은 도심형 대학들은 이런 특성을 잘 활용해 학생, 교수, 직원의 교육과 문화 복지 수요를 해결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숭실대는 바로 이런 점에 착안해 문화복지시설과 교육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투자유치(BTO) 방식을 통해 2011년 9월 착공될 교육문화복지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물은 강의실 및 연구실(경상대 포함), 평생교육원, 세미나실, 대공연장, 본부행정시설을 포함한 대형서점, 피트니스센터, 푸드코트, 의료시설, 대형판매시설, 건물 주변 3개의 광장 등을 조성해 교육, 문화, 복지시설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또 숭실대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문화복지센터 내에 지하철 출입구 이전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자본 유치로 총 사업비 약 1000억원(추정) 전액을 조달해 진행되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4년 숭실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은 현재의 형남공학관 2배 크기의 웅장한 건물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숭실을 만나게 된다.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이 끝나면 2005년 작성된 마스터플랜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숭실대의 캠퍼스 환경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된다. 숭실대가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알고 있다.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숭실대는 ‘진리와 봉사’의 건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대학 내 숭실봉사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숭실 자원봉사 공모전을 통해 대학 사회봉사단 ‘다름사랑’은 물론 개별 동아리와 학과 및 제 단체별로 복지시설과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 각종 교외 봉사공모전 수상은 물론,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소아암재단, 서울나우병원 등과 사회봉사활동 영역확대와 인력 및 시설 교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학생의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사회봉사교과목 운영으로 연간 약 3,500여 명의 재학생이 서울 및 인천경기지역 200여 곳의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학년 교양필수 과목인 ‘섬김의 리더십’은 1학점 과목으로 한 학기 32시간 동안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또한 재학생들은 교양선택으로 ‘사회봉사’ 교과목을 졸업까지 3학점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숭실대는 매년 하계, 동계 방학을 이용해 6개국에 120여 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국내외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숭실대의 중장기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숭실대의 경쟁력은 바로 세계적인 교육인프라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 오랜 노하우가 빚어낸 교육시스템, 그리고 여기서 길러진 글로벌 인재들이다. 숭실대는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교수진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고 학과별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시대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효율적인 어학교육은 물론 국제적인 학생교류 및 학점교류 제도를 발전시키고, 산학·관학 협동연구 부문에서도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숭실대는 훌륭한 역사와 전통의 토대 위에 민족의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무한 경쟁의 글로벌 시대에 ‘숭실다움’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숭실대학교는 튼튼하게 다져온 핵심역량을 추진력으로 해 ‘최초의 대학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더 큰 미래의 발전을 향해 도약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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